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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글 : 에쿠니 가오리 / 옮긴이 : 김난주
출판사명 : 소담
도서분류 : 소담출판사 > 소설
발행일/ISBN/판형/분량: 2004-09-15 / 89-7381-807-4-03830 / 131*178 / 1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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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의 명수, 에쿠니 가오리가 자신의 “결혼생활”을 이야기한 달콤하고 씁쓸한 에세이집,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는 지금까지 국내에 출간된 픽션에서보다 좀더 명료하고 구체적으로 그녀의 사고방식과 생활패턴 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편집자서평

_ 이번 에쿠니 가오리의 에세이의 큰 줄거리는 ‘한 남자와 사는 법’ 정도가 아닐까 한다. 전혀 다른 기억을 가지고, 전혀 다른 문화적 배경에서 성장한 남과 여라는 두사람이 ─ 좀더 자유롭게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동거의 개념과는 다른 ─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서 어떤 식으로 부딪히고, 서로 실망하며, 또한 좀더 오래 함께하기 위해 그것을 극복해가느냐에 대한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에쿠니식 해법인 셈이다. 일본 독자들이 먼저 얘기했듯이 관조적이고 늘 푸르기만 할 것 같은 에쿠니도 남편의 외간 여자들에 대해 질투하고, 한 남자의 몸에 밴 나쁜 습관들에 화내고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비밀스런 자신만의 공간은 유지하길 원하며, 그리고 또 이런 반복되는 일종의 화해(이해와 타협)속에서 슬픔과 희망을 동시에 느끼면서 살아간다.
작가라는 직업상 특별히 주말에 대한 개념이 없던 그녀에게 평범한 한 남자(주중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집에 있는)와 함께 살면서 마치 전혀 새로운 단어처럼 주말에 대한 의미가 새롭게 인식되고, 그 몇 번이나 반복되는 주말의 색은 각양각색으로 풍경을 자아내게 된 것이다.
따라서 그녀의 기존까지 작품들과 비교해, 모노톤을 배제시키고 여러 칼라터치를 선명하게 긋고 다듬은 한 여자의 주말 풍경화가 아닌가 한다.

일본 독자평

책을 읽고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순수한 기분이 담겨진 에세이 ─ from 삿보로
너무나 사생활적이기에 읽으면서 매순간 두근두근하게 만들어버린 신혼의 이야기 ─ from 미야지키현
2,30대의 여성들이 결혼을 결심하기 전에 꼭 봐야 할 독자를 위한 에세이집 ─ from 니이가타현
결혼은 무서운 것이다, 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결혼하고 싶어’하고 생각하게 한다─from 효고현
남의 여자가 되고 싶다... 이런 푸념마저 달콤하게 전하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 from 야마구치현
한없이 투명하게만 살 것 같던 에쿠니 가오리도 남편과 싸우고 질투하기도 하고 화내기도 하면서 살고 있었다. ─ from 도쿄

작품평 중_ 이노우에 아레노

“결혼 생활을 테마로 한 에세이를 여성지에 연재하기로 했어요.”
라고 에쿠니 씨가 말한 후, 단행본으로 묶여 나온 글을 보니 나의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아니 예상보다 훨씬 스펙터클하고, 훨씬 무서웠다.
그렇다, 이 책은 위험한 책이다. 한참 사랑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증오를 생각하고, 증오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사랑의 기억을 추억하고, 혼자인 사람은 둘이 되고 싶어하고, 둘인 사람은 혼자가 되고 싶어할 테니까. …(중략)

책 속에서

_ 나와 남편은 취향이 전혀 다르다. 좋아하는 음악과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고, 좋아하는 영화와 좋아하는 책도 다르고, 뭘 하면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지도 다르다. 그래도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해 왔고, 오히려 다른 편이 건전하다고도 생각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같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같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22p 「비」

_ 때로, 외간 여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외간 여자란 요컨대 아내가 아닌 여자.
…(중략)…“여기서 자면 온 몸이 쑤시고 아프니까 침대에서 자라고.” 이런 때, 외간 여자가 그렇게 하듯 아무 말없이 살짝 담요만 덮어주면, 다음날 반드시 이런 말을 듣고 만다.
“왜 침대에서 자라고 그러지. 밤새 바닥에서 잤더니 온 몸이 쑤시고 아프잖아.”
한참을 흔들고 잡아당겨서야, 남편은 투덜투덜 일어선다.
“거, 되게 귀찮게 구네.”
나는 왜 내가 귀찮게 여겨져야 하는지 몰라 떨떠름한 기분을 느끼면서 침실로 들어가는 남편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본다. ...33p 「외간 여자」

_ 집안에 있어도 비슷하다. 우리는 전혀 다른 것을 보고 있다. 남편은 텔레비전을, 나는 남편의 머리를. 남편은 현재를, 나는 미래를. 남편은 하늘을, 나는 컵을.
그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그야 물론 때로는 답답해서 전부 같으면 좋을 텐데 하고 생각하기도 하지만,…(중략)…그렇게 오늘도 우리는 같은 장소에서 전혀 다른 풍경을 보고 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다른 풍경이기에 멋진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만났을 때, 서로가 지니고 있는 다른 풍경에 끌리는 것이다. 그때까지 혼자서 쌓아올린 풍경에. ...62~63p 「풍경」

_ 결혼은 “struggle”이다. 만신창이다. 하지만 바람이 불면 상처도 마르니, 일일이 신경쓰지 않기로 한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아무튼 들러붙어 자는 것이 바람 역할을 하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과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것, 몇 번이고 되풀이해 듣는 음악이 또 바람이 되어준다. 그런 소박한 일들에서 위안을 얻지 못하면 도저히 사랑은 관철할 수 없다. ...74p 「노래」

_ 나는 ‘죽음이 우리 둘을 갈라놓을 때까지’란 말로 맹세한 사랑이나 생활은 어디까지나 결과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목적은 아니라고 믿고, 찰나적이고 싶다. 늘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결정하고 싶다. 지금까지는 남편과 같이 있다. 그것이 전부다. 그리고 같이 있는 동안은 함께하는 생활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132p 「RE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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