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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설탕 절임
글 : 에쿠니 가오리 / 옮긴이 : 김난주
출판사명 : 소담
도서분류 : 소담출판사 > 비소설/에세이
발행일/ISBN/판형/분량: 2009-12-08 / 89-7381-561-6-03830 / 121*187 / 1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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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의 마술 같은 리듬과 달콤한 허무주의가 빛나는 71편의 시

사랑도 하고 결혼도 하고 훌쩍 떠날 수도 있는
어른의 자유와 기쁨,
하지만 홀로 오롯이 마주했던 소녀의 외로움과
영원히 작별할 수 없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일상에 문득 찾아든 시적인 순간에 태어난, 에쿠니 가오리의 또 다른 세계

『제비꽃 설탕 절임』은 에쿠니 가오리의 첫 시집이다. ‘늘 눈만은 크게 뜨고서/ 모든 것을 /보리라고 생각했’던 꼬맹이가 ‘사랑 따위는 절대 하지 않겠어’라고 다짐하는 여인이 되기까지의 삶 속에서 느낀 사랑과 외로움, 고독을 마술 같은 리듬과 세련된 감성화법으로 그려낸 시 71편을 모았다. 『냉정과 열정 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장미 비파 레몬』, 『취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등 단아하고 청아한 문체와 절제된 화법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에쿠니 가오리 문학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해온 에쿠니 가오리의 첫 시집, 보다 리드미컬하고 정제된 언어로 그려내는, 에쿠니만의 또 다른 세계를 만나보자.

‘그 누구의 것도 아니었던 나’를 만나다

연애,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이별, 결혼생활, 불륜의 사랑까지 에쿠니 가오리 인생 전반의 느낌들을 그리고 있는 이 시집에서는 친구, 부모, 부부 등 살면서 부딪치는 인간관계에 대한 느낌과 생각들, 주로 인간과 인간 사이의 절묘한 간극, 그 고독감을 이야기한다. 자유롭게 연애도 하고 사랑도 하고, 불륜의 사랑도 하고,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기도 하는 한 여자의 기쁨과 행복과 슬픔 속에서 소녀시절 결연히 마주했던 외로움과 슬픔,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속박 들을 본다.
첫 시 「그 누구의 것도 아니었던 나」는 이 시집의 서시처럼 쓰이며 시집 전체의 주제를 암시한다. “제비꽃 설탕 절임을 먹으면/단박에 나는 소녀로 돌아간다/그 누구의 것도 아니었던 나” 결국 그 누구의 것도 될 수 없었고, 되지 않았던, ‘그 누구의 것도 아니었던 나-에쿠니 가오리’가 자유분방하게, 쏘아올린 폭죽처럼 탁탁 불꽃을 터뜨리며 소녀와 한 남자의 아내가 된 여자를 오간다.
여자는 열정적으로 사랑을 하기도 하고, “나는 립크림이 되어/당신을 지키고 싶어/햇살과 추위와 마른 공기로부터/당신 아내의 입술로부터”-「나는 립크림이 되어」처럼 불륜의 사랑을 단도직입적으로 내뱉기도 하며, 연애도 하고 결혼도 했지만 채워지지 않는 부분, 그 공허함과 고독감을 노래한다.
어른이 되었지만 어린 시절, 소녀 시절과 오버랩되는 감정들, 그 외로움과 슬픔은 변함없이 우리의 삶을 관통하고 있다. 하여 작가는 묻는다. “당신 몰랐던 거야? 홀로 태어난 것을”-「그날 엄마는 부엌에 있고」中
시 전반에서 만나는, 그 누구와도 완벽히 융합하지 않는 에쿠니 가오리는, 세상과 잘 융합하지 못하는 혹은 않는 내면의 고독성을 그리고 있다.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나’는 친구도 연인도 없었던 홀가분한, 자유로운 나이기도 하고, 다치고 싶지 않은 나의 소중한 부분, 간직하고 싶은 나일 것이다.
에쿠니 특유의 심플함과 세련됨으로 무심한듯 가볍게 인생의 고독과 슬픔, 은밀한 비밀들을 단도직입적으로 털어놓고 있는 시들은 쓸쓸한 여운을 남기며 잔잔하게 가슴속을 파고든다.


에쿠니 가오리는 연인이나 가족, 세상과 융합하지 못하는 구석이 있나 봅니다.
에쿠니 씨의 내면에는 도무지 밖으로 나가려 하지 않는 동거인이,
아주 어린 시절부터 살고 있는 것이지요. 어린 시절부터 확고한
‘달콤한 허무주의자’였던 에쿠니 씨의 스타일이 말할 수 없이 좋습니다.
- 마치다 다카시(동인지『고마고개』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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