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다녀왔습니다 (안전동
참 아름다운 생명
반짝반짝 변주곡
알 게 뭐야 2
견딜 수 없어지기 1초쯤 전
알 게 뭐야 1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이토록 달콤한 재앙
밤 열한 시
 
> 도서소개 > 편집자추천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
글 : 이토 다카미 / 옮긴이 : 이수미
출판사명 : 소담
도서분류 : 소담출판사 > 소설
발행일/ISBN/판형/분량: 2010-09-27 / 89-7381-593-7-03830 / 131*187 / 248쪽
가격 : 10,00010,000원
적립포인트 : 0
배송 가능 기간 : 1~2일 이내 (토요일,일요일,공휴일 제외, 온라인 입금 주문시 입금일 기준)
주문수량 :   권
   
 
 

서른이 되기 전에 반드시 결혼하리라 다짐했는데…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프러포즈 상대를 잊고 말았다?!
아쿠타가와 상 수상 작가 이토 다카미의 연애성장소설!


“나는 누구에게 프러포즈할 생각이었을까?”
‘결혼’이라는 완벽한 현실 앞에 마음이 얼어붙은, 29살 청년 연애성장기!

한 남자가 있다. 아이스링크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 그 결과 딱 한 가지 기억을 잃었다. 누구에게 프러포즈할 생각이었는지. ……이런 남자, 있을까? 프러포즈를 위해 반지까지 사놓고 그걸 누구에게 주려고 했는지 잊어버리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제135회 아쿠타가와 상 수상 작가인 이토 다카미의 장편소설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는 여자라면 다소 분통이 터지며 더는 상대하고 싶어지지 않을 이런 남자(가타야마 데루히코)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결혼 빙하기’ 청년의 심리를 낱낱이 파헤쳐 간다. 어처구니없고 황당무계한 설정에 코웃음 치며 책장을 넘기던 독자라도 이토 다카미의 거침없는 직설 화법으로 이어지는 가타야마의 솔직하다 못해 노골적이기까지 한 고백을 듣다 보면, 그의 문제가 단순히 ‘세 명의 여자 친구 중 한 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님을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프러포즈 대상을 잊어버린 ‘나’는 우리 각자가 된다. 죽어야만 끝나는 인생에 길들며 서른을 눈앞에 두었지만 어른이 되기엔 아직 너무 어린 가타야마는 지금의 당신이다. 자, ‘나’는 누구에게 프러포즈할 생각이었을까?

“도대체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긴 한 거야?”
30대 결혼 빙하기! 결혼, 못 하는 걸까 안 하는 걸까?

‘너무 어린애 같고 제멋대로’라는 이유로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고 그에 대한 복수로 서른 살이 되기 전에 결혼하기로 결심한 가타야마. 하지만 막상 상대방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도망가기 바쁘다. 프러포즈하기로 결심한 사람이 누구였는지 애타게 찾고 있으면서, 도대체, 왜? 말하자면 그는 ‘진짜 어른’이 되지 못한 이 시대 어른의 표상이다. 실제로 피터팬신드롬, 모라토리엄 인간 등 다양한 용어로 설명되는 사회적으로 한 사람의 몫을 다하려 하지 않는 ‘덜 자란’ 어른들이 늘고 있다. 쇼가쿠간 아동출판문화상, 츠보타조지 문학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말해주듯 아동문학, 성장소설 분야에서도 빼어난 실력을 보인 바 있는 이토 다카미는 가타야마를 통해 이 시대가 만들어낸, 빙하기에 갇혀버린 청년상을 완벽하게 그려낸다. 잘못된 선택으로 ‘배드엔딩’이 되면 과거로 돌아간다는 영화 <롤라 런>의 SF적 발상까지 살짝 가미되어 독자를 기묘한 이야기의 소용돌이로 몰아넣는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 여자 친구가 ‘결혼’이란 단어를 꺼낼까 두려운가? 결혼하자는 말을 도무지 하지 않는 남자 친구가 미운가? 프러포즈를 받았지만 선뜻 승낙할 수 없는가? 일생일대의 ‘선택’ 앞에 도망치고 싶은 당신이라면 가타야마와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보자.

줄거리

내 이름은 가타야마 데루히코. 편집 프로덕션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서른 살 생일을 앞둔 보통 남자다. 아니, 보통 남자였다, 스케이트 링크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치기 전에는. 내게는 세 명의 여자 친구가 있다. 조금 무신경하지만 같은 회사에 다니며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지에, 공통분모는 하나도 없지만 코와 윗입술 사이에 생기는 주름이 사랑스러운 메구미, 정신 상태는 조금 불안정하지만 걷는 모습이 좋은 대학 동기 와카코. 옛날 여자 친구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서른 살이 되기 전에 반드시 결혼해 행복해지리라 다짐했고, 그래서 반지까지 사두었는데……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잊어버리고 말았다, 세 명의 여자 친구 중 누구에게 청혼하려 했는지! 도대체 나는 누구를 선택했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