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다녀왔습니다 (안전동
참 아름다운 생명
반짝반짝 변주곡
알 게 뭐야 2
견딜 수 없어지기 1초쯤 전
알 게 뭐야 1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이토록 달콤한 재앙
밤 열한 시
 
> 도서소개 > 편집자추천
병든아이
글 : 줄리 그레고리 / 옮긴이 : 김희정
출판사명 : 소담
도서분류 : 소담출판사 > 비소설/에세이
발행일/ISBN/판형/분량: 2007-06-30 / 89-7381-907-2- / 128*198 / 376쪽
가격 : 9,5009,500원
적립포인트 : 0
배송 가능 기간 : 1~2일 이내 (토요일,일요일,공휴일 제외, 온라인 입금 주문시 입금일 기준)
주문수량 :   권
   
 
 

『병든 아이』는 20여 년간 ‘아프기’를 강요당한 미국의 한 여성이 털어놓은 충격적인 아동 학대 이야기다. 한 소녀의 ‘아픔의 기록’인 동시에 절박한 상황을 견뎌내고 어두운 유년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한 감동 실화로,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20개 국에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줄리 그레고리 다섯 살 때, 엄마와 함께
“처음부터 나는 아픈 아이였다. 엄마의 아픈 자궁에서 잉태되었다.”

한 소녀가 20여 년간 당한 충격적인 학대,
스스로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에 알린 감동 실화!
저자인 줄리 그레고리는 어렸을 때부터 끊임없이 X-레이를 찍고, 약을 먹고,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사실 줄리 본인이 아픈 것이 아니었다. 자녀의 병을 가장하거나 자초하여 타인의 관심을 사려는 정신질환인 ‘대리인에 의한 뮌하우젠 증후군(Munchausen Syndrome By Proxy 이하 MBP )’을 앓는 어머니의 희생양이 되어 20여 년간 ’병을 앓기’를 강요받고 ‘병든 아이’로 길러졌던 것이다. MBP 피해 아동들은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줄리 그레고리는 살아남았다. 뿐만 아니라 줄리 그레고리는 끔찍한 아동학대를 세상에 알리고 피해 아동들을 위해 자선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아동학대 이야기이자, 주변의 관심과 사랑의 결핍이 부른 충격적인 정신질환인 ‘뮌하우젠 증후군’에 대한 생생한 보고이다.
어렸을 때 성폭행을 당하고, 가난으로 인해 서커스단의 50대 남자에게 팔려 시집을 간 엄마의 상처, 트레일러 안에서 생활하는 미국 중서부의 가난한 가정의 모습, 자신을 가해하는 엄마를 끝까지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가족공동체’의 아이러니 등 뒤틀린 한 가정의 숨겨진 이면을 섬세하고 날카롭게 그려내, ‘재미있고 충격적이고 슬픈’ 소설을 한 편 읽는 듯하다.
전문 작가이기도 한 저자의 객관적인 어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각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탁월한 문장력이 뒷받침한다. 하지만 이 모든 드라마가 ‘실화’라는 점이 더욱 충격을 주고,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아이도 해칠 수 있다? -뮌하우젠 증후군
뮌하우젠 증후군(Munchausen Syndrome)은 오늘날 알려진 정신 질환 중에서 가장 복잡하고 심각한 질환 중의 하나로, 병이 없는데도 타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아프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자해를 일삼는 일종의 정신 질환을 말한다.
성장기에 과보호 상태로 자란 사람이나, 깊은 상처를 입은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일부 환자는 자신의 자녀나 애완동물을 아프게 해서 병원을 찾아가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보호본능을 대리만족한다. 이를 ‘대리인에 의한 뮌하우젠 증후군’이라 한다.
1951년 미국의 정신과 의사 리처드 아셔가 18세기 자신의 허황된 모험 이야기를 쓴 칼 본 뮌하우젠 남작의 모험소설에서 이름을 빌려와 병명을 만들었다.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부인의 상습 폭행에 시달리고 있다는 기사가 세계를 놀라게 한 일이 있었다. 이 부인도 ‘뮌하우젠 증후군’ 을 앓는다는 혐의를 받았다. 1981년 미국 샌안토니오 병원에서 18명의 아이를 살해한 간호사 사건도 같은 정신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참사다.
이 정신 질환은 가해자가 자신이나 부모이다. 이들은 허언으로 의사가 병세나 정확한 상황을 판단하기 힘들게 하므로, 병을 발견하기도, 치료하기도 쉽지 않아 더욱 위험하다.
미국에서 최소 1,200여 건의 사례가 보고되며, 다른 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정확한 데이터가 없다. 학대의 성격상, 완전하게 은폐되어 있거나 자기 자신도 이 질병을 모르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사랑의 결핍이 정신병을 부른다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현대인의 상징적 질병은 정신병이라고 했다. 현대인은 대부분 자신이 우울하다고 믿고 있으며 그 원인 중 하나로, 가정, 유년의 좋지 않은 기억들을 들 수 있다. 줄리는 ‘나는 처음부터 아픈 아이였다’고 호소하며, 독자들의 성장기 어느 시점에 깊숙이 자리잡은 무의식 속의 아픈 생채기들을 꿈틀대며 반응하게 만든다.
모두의 가슴속에 자리잡은 ‘본질적인 아픔’을 자극하는 이 병든 소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예상치 못한 반전에 충격을 받는다. 정작 아픈 것은 소녀 자신이 아니라 ‘엄마’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줄리의 엄마 샌디는 어렸을 때 깊은 상처를 받았다. 새아버지의 성폭력, 자살 목격, 부모의 방임, 가난…. 샌디의 엄마 매지(줄리의 외할머니)의 무책임함이 샌디의 뮌하우젠 증후군이라는 정신 질환을 낳았고, 줄리를 ‘병든 아이’로 만들었다.
이 ‘뮌하우젠 증후군’이라는 무서운 질병은 결국, 주위의 관심과 사랑이 인간에게 얼마나 필요한지를 생생히 보여준다.

“상처받은 영혼의 치유 과정이 담긴 이 회고록은
인간 정신의 승리를 보여준다.”
-의학박사 마크 D. 펠드먼

이 책이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된 것은 단지 기이한 학대와 충격적인 이야기 때문만은 아니다. 고통을 섬세하고 위트 있게 묘사하고 서술했을 뿐만 아니라, 20년간 자연스럽게 베어든, 일상과도 같았던 학대와 부조리를 극복해냈다는 점이 깊은 울림을 주기 때문이다. 자기를 낳아준 어머니, 자기가 속했던 세계를 부정하고 맞서야 했기에 줄리의 홀로서기는 더욱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이 믿을 수 없는 학대와 암울한 가정 속에서도 스스로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에 알린 저자의 강인한 생명력이 감동을 준다.
어둡고 힘든 어린 시절이 빚어낸 이 책의 한 구절 한 구절은 동정심뿐 아니라 묘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극한의 상처를 딛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난 줄리의 삶은 치유의 힘을 발한다.
같은 작가의 책
병든 아이
병든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