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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으로
마케팅 담당자들과 함께 캠퍼스 투어를 참관할 때면 하나같이 똑같은 설명을 강조한다. “저희 학교는 커
리큘럼이 뛰어나서 창작의 분위기를 고취시킵니다. 감성을 자극받은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범위
로 확대하고 재생산하게 되죠. 그 속에서 재미를 느끼고 자존감을 키운다고 확신해요.” 아무리 강조해도 지
나치지 않을 정도로 듣고 싶고 믿고 싶은 설명이다. 행복한 학창 생활을 보내면서 결과물까지 만족스럽다
면 그 가치를 무엇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 국제학교 아이들로부터 시작된 인터뷰는 그들의 부모와의 인터
뷰로 확대됐다. 그들의 부모는 절친한 부모를 연결해줬다. 연결된 부모는 자신의 자녀를 소개했다. 이런 과
정 속에서 그들의 사연은 솔직하게 나열됐다. 아이들과의 대화 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풍부한감성
을 공유하는 예술가들이고 창작가들이었다. 국제학교에 도전한 시작점은 다르지만 입학 후 실력과 특성을
잘 살린 교과과정은 결국 비슷한 성장 폭을 이끌어냈다. 나는 질문한다. “정말 즐겁고 행복한 학창 생활을
하면서도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대상자 모두 대답한다. 그렇다고. -본문 13쪽
“부모님은 못 느끼셨을 테지만, 저요.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어요. 초등학교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학원에
다녔거든요. 학원에 다니고 싶지 않아도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는 학원에 다녀야 해요. 그러다 보니 학원가
를 돌고 있는 제 모습에 지쳐가고 있더라고요. 제주도 국제학교 입학에 집중했던 이유 중에는 학원 문제도
있었어요. 중학생이 되면 초등학생 때보다 더 많은 학원에 다녀야 하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상
상만으로도 답답했어요. 앞으로 6년 동안 또 그렇게 살아야 하는 거잖아요. 도대체 학원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건지……. 그렇다고 갑자기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뒤처지고 말겠죠. 학업에 충실한 친구들은 단 하루
도 학원에 가지 않으면 불안해서 못 견뎌요.” 제주 국제학교에 입학하기 전 민수의 속내는 이러했다. 곁에
서 묵묵히 듣고 있는 민수 엄마의 얼굴이 보였다. 다소 진지해진 분위기에 환기가 필요해 장소를 옮겨 찻집
으로 향했다. 딸기가 가득 갈린 주스를 마시며 달달한 케이크를 한 입씩 머금는다. -본3문1~ 32쪽
“차를 타고 대치동으로 오는 길에, 지인이 어디론가 앞만 보고 뛰다시피 걸어가는 것을 보게 됐어요. 방
과 후에 학원에 보낼 준비물을 양손에 든 채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더라고요. 차를 타고 지나가는 속도가 있
어서 유심히 볼 수는 없었지만 제가 예상할 수 있는 모습이었어요. 저도 예전에 그렇게 살았어요. 그것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대치동의 학습법을 무조건 따르지 않으면 낙오자가 될 거라는 불
안감 속에서 살았던 날들이었죠.” 그녀 역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그렇게 살아야 했다. 학원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부모는 없을 것이다. 거부하려 애를 쓸수록 주변에서 들려오는 학원가 소식에 점점 빠져들
수밖에 없다. 단 하루라도 학원 시계를 멈춘다면 낙오자가 될 거라는 불안감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짙어졌
다. 일명 ‘택시맘(taxi mom)’이라고 불린다. 아이의 하루 일과에 따라 엄마의 일과가 정해진다. 엄마의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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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해진다. 새벽 1시가 다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초등학생이 있는가 하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등교
하기 전까지 학원 수업을 듣고 학교에 간다는 중학생이 있다는 말은 과장된 이야기가 절대 아니다. 더욱 잔
인해진 건 유명한 영어유치원이나 학원에 다니기 위해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데, 이것을 준비하는 전문학
원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는 현실이었다. 말 그대로 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학원에 다녀야 하는 것이다.
-본문 37~38쪽
“저희 딸이 스탠퍼드대학교에 입학한 것은 기적이에요. 국제학교에 다니지 않았더라면 입학하지 못했을
겁니다. 국제학교 생활을 한마디로 말하면 책임을 가르친다고 생각해요. 하찮은 수업은 없는 거예요. 모든
국제학교 수업과 특히, 방과 후 활동의 결과물이 대학교에서 바라는 인재상이라는 것을 지금은 믿어요. 국
제학교 시스템을 전적으로 믿고 맡겼다고는 말할 수 없어요. 대치동에 사는 엄마들은 대부분 저와 비슷할
거예요. 사교육을 하지 않고, 시험을 앞두고 시험에 매진하지 않는 모든 학교 활동은 아예 필요 없다고 생
각하거든요. 단어 하나 더 외우고 수학 문제 하나 더 풀어야 마음이 놓였으니까요. 기적 같은 결과를 얻고
나서 보니 국제학교 시스템을 전적으로 믿고 따라준 딸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대학 졸업장이 평생의
삶을 좌지우지한다고 믿는 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제주도 국제학교는 유명 대학의 입학 사례와 입
학률이 존재 이유의 전부가 돼버리기도 한다. 민하 양의 입학 소식은 삽시간에 퍼졌다. -본5문0~ 51쪽
부모의 영향이다. 제주 국제학교에 입학하면서 사교육과는 멀어지기 위한 원칙을 지켜나가고 있는 것이
다. 쉽지는 않다. 듣고 싶지 않아도 들리는 주변의 정보는 학부모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다. 이럴 때일수
록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이 원칙이 되고 지탱하는 힘을 갖게 마련이다. 유나의 엄마도 어린 시절 국제학교
를 다녔다. 친정아버지의 직업 덕분에 외국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던 것이다. 자신의 노력으로
부모를 선택할 수 있다면 더없이 자랑스럽게 발언해도무 관하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조심스럽기만 하
다. 부모와 자녀는 서로에게 선택의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부모가 돼서 자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해 주느냐는 태도로 그동안에 받은 혜택을 갚아나간다고 믿는다. 자신의 경험이 자녀에게 살아 있는
조언이 된다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본8문5 쪽
“민석 어머님. 약을 먹이세요. 민석이는 약을 먹여야 합니다.” 병원 진단을 받아보라고 에둘러 권해도 충
격을 받았을 것이다. 약을 먹이라는 강압적 충고에 할 말을 잃은 건 당연한 결과였다. 엄마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성적이 나쁜 건 문제될 게 없었다. 건강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된 것이다. 그의 엄마
는 머릿속이 하얘졌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한의사였던 그녀는 우선 냉정함을 잃지 않고 상황을 판단
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났다. 그렇게 손을 놓은 채 한 달이 훌쩍 흘러가 버
렸다. 민석에게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이 들었다.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을 잠시 접어두고 대
안을 찾았다. 창의력을 길러준다는 국제학교 광고 문구에 눈길이 갔다. 천편일률적으로 같은 질문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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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을 해야 하는 국내 학교에서의 적응은 쉽지 않아 보였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그들의 결심은 확고해
졌다. 국제학교에 원서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과목 중 국어와 영어를 유난히 좋아했던 그에게 시
험은 그리 긴장감을 주지 않았다. 합격과 불합격으로 갈리는 시험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생전 처음 겪는
갈림길이었다. 실력에 대한 평가가 기존에 학교에서 받던 그런 종류는 분명 아니었다. ADHD가 아님을 증
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합격이다. -본문10 1~102쪽
“국제학교는 팀별 과제가 많아요. 팀별 과제를 통해서 생각의 스펙트럼도 넓힐 수 있고, 의견을 교환하
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고 그 와중에 배려와 리더십도 익히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토론을 잘 하
는 법, 토론을 잘 정리하는 법, 토론을 잘 활용하는 법을 수업 과정을 통해서 배우더라고요. 수업에 참여하
는 순간에는 잘 못 느껴요. 대학 입시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게 되는 거고. 대학에 가면 적응
력은 빛을 발하게 되는 거죠.” 팀별 과제가 넘쳐나는 수업 형태로 인해 방과 후에 모여서 과제를 해야 한다.
사교육을 받는 친구들은 팀별 과제를 마치지도 못한 상태에서 학원으로 향했다. 마무리는 학원에 갈 필요
가 없는 딸의 몫인 일이 종종 벌어졌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사교육을 철저히 거부하는 분위기다. 학교생활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득해도 불안감을 지울 수 없는 학부모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교육을 진행했다. -본
문 147~1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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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소개
글· 사진 강수정
경향신문 출판국 기자로 활동했으며, 일요신문, i weekly 등 시사지 프리랜서 기자다. 저서로는 전국에 있는 공
군 부대를 직접 탐방, 취재하며 분석한 자기계발 에세이 『On the Air, 하늘여행』, 『라틴 로맨스』, 억대를 넘나드는
연봉을 받는 슈퍼월급쟁이 50여 명을 직접 섭외, 인터뷰를 통해 현장감 있게 분석한 『슈퍼월급쟁이』와 국내 굴지
의 기업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직장인 총 100여 명을 심층 취재, 분석한 『회사가 직장동료를 당신의 적으로 만드는
비밀 44』, 『당신 문제는 너무 열심히만 일하는 것이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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