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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마다

 
지은이 리사 스코토라인┃옮긴이 권도희┃면수 656쪽┃판형 140X200 15,800원┃제본형태 무선┃분야 영미소설
 

소담출판사 www.dreamsodam.co.kr





***** 책 소개 *****

 
 
나는 모든 것을 계획한다.
 모든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고때가 되면 공격한다.”
 
사람들은 악마가 나처럼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테러범이나 살인자무자비한 독재자의 모습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그들은 악마가 자신들의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다직장에서 바로 옆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을기차 옆 좌석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는 것을체육관의 러닝머신에서 뛰고 있다는 것을자신들의 딸과 결혼할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린 여기 있고당신을 속이고 있다.
우린 당신을 노린다.
우린 당신을 훈련시킨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리사 스코토라인의 스릴러 소설 
강렬한 서스펜스와 충격적인 반전 스릴러!
 
소담출판사에서 선보이는 여성 작가 스릴러 소설 시리즈 중 두 번째 소설로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리사 스코토라인의 스릴러 소설 『15분마다』가 출간되었다여성 작가의 손에서 탄생하는 첨예한 심리 묘사와 예측 불가한 반전서스펜스 장르의 대가 리사 스코토라인의 강렬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오직 가족과 환자밖에 모르는 정신과 의사 에릭의 삶은 소시오패스의 표적이 된 후로 악몽으로 뒤바뀐다에릭은 다른 사람들에게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환자를 맡는다그 환자는 다른 소녀에게 강박적인 짝사랑을 품고 있는 문제아 십 대 소년으로정신과 상담을 하면서 소년이 말한 비밀 때문에 에릭은 그 소녀의 안전이 걱정된다그는 의사로서 환자의 비밀을 감춰주고 보호하느냐소녀의 안전을 위해 알리느냐 하는 위험한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에릭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그리고 결정을 내리자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그는 누군지도 모르는 적으로부터 자신의 삶을 지켜낼 수 있을까?
 
과연그를 파멸시키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범인은 누구일까
 
 
리사 스코토라인을 향한 찬사!
 
리사 스코토라인은 독자들을 도덕적인 딜레마에 빠지게 하며강렬하고 숨 막히게 몰아간다도저히 책을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든다.” _조디 피코
 
리사 스코토라인은 오늘날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이다이 소설의 스토리는 묵직하고 탄탄하며감정을 울리면서도 의의가 있다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이다.” _마이클 코넬리
 
그녀의 소설을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_리사 가드너
 
리사 스코토라인은 세부적인 사항들까지 표현함으로써 모든 등장인물들을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게 만든다가슴 벅찰 정도로 스릴 넘치는 작품이다.”_크리스틴 한나
 
그녀의 소설은 스릴 넘치면서도 사랑이 가득한 훌륭한 작품이다도저히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_루이즈 페니
 
스코토라인은 스타다.” _타임매거진
 
 
 

***** 책 속으로 *****

 
모든 것이 계획을 시작하는 이 느낌보다 열등하다내가 기다렸던 주말로 이어지는 금요일 밤과 같다.
베개를 목 아래에 받쳐보지만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다비록 방 안은 컴컴하고 나는 가만히 누워 있지만이 밤이 어쩐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다내 몸이 확장되고둥둥 뜨고날아다니는 것 같다신경에 전기가 흐르는 것 같고심장이 뛰며 피가 솟구친다아드레날린이 내 몸속을 질주하면서 모든 뉴런들이 발사되는 것 같다
지글지글!
내 자체가 비디오 게임이다.
나를 최고로 흥분시킨다나는 온라인을 통해 소시오패스들은 뇌의 감정 중추인 편도체가 덜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을 배웠다소시오패스의 뇌를 찍은 열화상 MRI를 보면편도체 자리가 붉은색이나 오렌지색으로 타오르는 일반인들과 달리 영원히 한밤중인 것처럼 검은색이고 차갑다.
지금은 내 편도체도 붉게 타오르고 있을 것이다_본문 80~81쪽 
 
 
말해봐르네 생각을 많이 하니머릿속에 온통 그 애 생각뿐이야?”
하지만…….” 맥스는 고통스러운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좋은 생각이 아니에요이상하고 기괴하죠그 생각들이 절 괴롭혀요.”
강박적인 관념들이 즐거운 경우는 드물단다사실 그게 바로 강박의 정의야원하지 않는 거슬리는 생각들.”
잘 모르겠어요.”
에릭은 메모를 했다르네에 대한 집착. 어떤 생각을 하지?”
제가 그 애를 다치게 할 것 같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어요직접 어떻게 한다는 게 아니라 돌발적으로 말이에요전 절대로 그 애를 다치게 하지 않을 거예요고의로 그럴 일은 없어요.” 맥스는 주저하다가또다시 머리카락을 쓸어 올렸다. “르네는 정말 멋지고 대단해요착하고 다정하죠그 애에게 어떤 나쁜 일도 일어나지 않길 바라요.”
에릭은 메모를 했다. “의도하지 않게 다른 사람을 해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은 강박장애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야.” _본문 102쪽 
 
 
이만 끊을게.” 에릭은 전화를 끊으며 미소를 지었다그리고 주차장으로 들어가 제일 먼저 보이는 빈자리에 차를 세웠다알록달록한 간판에 스월드 피스라고 쓰여 있었다르네 베빌라쿠아가 일하는 곳이었다에릭은 르네가 맥스의 유일한 생명줄일 거라고 생각했다그렇다면 맥스가 이곳을 찾아올 가능성이 있었다지금 이 순간 여기 어딘가 차 속에 앉아 있을 수도 있었다슬픔 속에 눈물을 흘리면서, 15분마다 관자놀이를 두드리면서.
에릭은 자동차 시동을 껐다여기에 온 것이 경계성 침범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다다른 모든 방법을 시도해봤고맥스가 자살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이곳에 오지 않을 수 없었다맥스는 뒷좌석에서 낡은 푸른색 야구 모자를 집어 든 뒤 머리에 썼다즉흥적인 위장이었다그는 맥스가 자기를 알아보고 도망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_본문 278쪽 
 
 
맥스 자보우스키가 르네 베빌라쿠아의 살인 사건과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
에릭은 망설였다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그는 맥스와 르네 사이의 연결 고리를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그 사실을 누설하기 싫었다맥스의 목숨을 구할 유일한 방법이긴 하지만 르네의 살인 사건과 엮이게 될 것이다에릭은 마음 한편으로 여전히 맥스를 믿고 있었다맥스가 저지르지도 않은 살인으로 유죄를 받게 될 수도 있는 정보를 경찰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았다.
에릭이 대답했다. “내가 환자에 대한 기밀 서약의 의무 안에서 말할 수 있는 건맥스가 르네 베빌라쿠아의 죽음에 대해 뭔가 알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_본문 353쪽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손에 넣을 때까지 그만둘 생각은 없다.
난 이길 것이다완전히 이길 것이다.
이 모든 일이 끝나면 죽은 사람들이 많겠지만마지막으로 바닥에 쓰러지는 건 그가 될 것이다.
에릭 패리시.
그는 나의 호적수임을 입증했으며존중이라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안다면 존중할 수 있을 것 같은 성실함으로 내게 맞섰다하지만 이제는 그를 쓰러트릴 시간이다내가 직접 나서야 할 것 같다
나는 자신 있다나는 할 수 있다의심할 여지가 없다_본문 484쪽 
 
에릭은 마음의 준비를 했다폴은 채널을 돌린 뒤 볼륨을 높였다
라디오에서 뉴마이어 경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다시 말해패리시 선생의 변호인의 성명서에 대답을 해주고 싶군요우리는 패리시 선생이 의사로서 비밀유지 서약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하지만 패리시 선생이 어제 아침 래드너에서 교살된 채 발견된 열여섯 살 소녀르네 베빌라쿠아가 살해당한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다고 믿을 만한 근거가 있습니다.”
기자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에릭은 경감의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그 사건에 대해 사람들 앞에서 이토록 분명하게 말하는 것을 처음 들었기 때문이다마치 에릭이 살인자를 비호하고 있는 것처럼 들렸고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법을 집행하는 자리에 있는 우리들은 극악무도한 범죄의 희생자들과 크나큰 슬픔에 잠긴 가족들을 결코 잊지 않습니다르네 베빌라쿠아 살인 사건의 모든 단서들을 쫓아 수사하고 있는 중입니다패리시 선생의 변호사가 의사로서의 특권을 주장했을 때 화가 치솟은 건 맞습니다우리는 한 어린 소녀의 죽음을 절대 가볍게 여기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_본문 497~498쪽 

 

 

***** 작가 소개 *****

 
 
저자리사 스코토라인 Lisa Scottoline
 
리사 스코토라인은 20여 편 이상의 작품들을 발표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다그녀의 책은 현재까지 2500만부 넘게 판매되었고, 30개국 이상의 나라에 출간되었다그녀는 에드거 상과 코스모폴리탄에서 두려움을 모르는 여성 상을 수상했다그녀는 현재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에 매주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딸 프란체스카 세리텔라와 공저로 여러 편의 논픽션을 발표하기도 했다리사는 전직 변호사로현재는 말을 잘 듣지 않는 여러 애완동물들과 함께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다.
 
 
역자권도희
 
전문 번역가옮긴 작품으로 타나 프렌치 페이스풀 플레이스요한 테오린 욀란드의 사계』 시리즈애거사 크리스티비뚤어진 집움직이는 손가락존 하트 허쉬존 카첸바크 하트의 전쟁조지핀 테이 시간의 딸루크 올넛 우리가 가진 하늘앨리스 피니 원래 내 것이었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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